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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62. 스타벅스 서머레디, 서머체어 가방

raffier 2020. 5. 23. 23:50

스타벅스 매년 여름, 겨울 E 프리퀀시 선물 이벤트를 연다. 

 

올 여름 이벤트 한정 사은품으로 서머레디백, 서버체어백 가방이 나왔다. 

e-스티커 적립과 증정품 교환 기간은 5월 21일부터 7월 22일까지로 동일하며, 모든 증정품은 선착순 증정으로 조기 소진.  e-프리퀀시 이벤트는 미션 음료 3잔(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음료)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여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머 체어 3종 혹은 서머 레디 백 2종 등 총 5종의 증정품 중에서 1종을 선착순 증정한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59846625770560&mediaCodeNo=257&OutLnkChk=Y

 

그런데 21일 스타벅스 여의도 점에서  300잔의 커피를 시킨 후 가방 17개를 가져가고

카페에 남겨진 커피 사진이 올라왔다.

 

 

커피를 사고 얻은 가방은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 개당 7만 원에서 13만 원에 팔린다고 한다. 
희소성이 있다 보니 음료를 마시면 공짜로 주는 가방을 돈을 받고 파는 일도 있다.

또 하나는 스타벅스 사은품의 선착순 조기 소진으로 매니아들의 수집욕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스타벅스는 마케팅을 잘 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E-프리퀀시 사은품은 매니아들을 열광시킨다. 

 

2019년 연말 다이어리는 몰스킨 + 라미 펜과 콜라보를 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출처: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31/2019103100471.html

 

다이어리와 볼펜까지 받으려면. 34잔을 마셔야 된다. 

마시기 어려운 사람은 쿠폰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에게 구매도 한다.

 

기이한 일이다. 마시지 않지만. 사은품 때문에 다른 사람 것을 구매해서라도 산다. 

| 과연 이게 올바른 마케팅인 것일까?

원래의 취지는 고객이 매장에 더 자주 방문해 쿠폰을 모으게 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에 있다. 매일 쓰는 다이어리를 통해 고객이 브랜드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리는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정판 다이어리가 나오는 11~2월은 커피전문점의 매출 성수기에 속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11~12월 매출이 다른 달보다 높은 것은 사실" 이다.

커피전문점들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다이어리 전문업체인 몰스킨이나 색채 전문업체 팬톤 등과 함께 다이어리를 출시해 오고 있다. 

 

사은품 마케팅 전략도 다변화, 콜라보를 통한 특별함을 추구하고 있다. 단순한 이벤트로 선물 주기가 아닌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구매율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이 숨어져 있다.

 

하지만 사은품에 눈이 먼 사람들의 일부 잘못된 행동들이 자칫, 과다한 소비 지출과 욕심으로 비쳐지게 만든다. 기업의 이윤 추구는 사회 환훤과도 연결 되어 있다. 선심성 자선 활동이 아닌. 브랜드의 고유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맛과 서비스의 차별성으로 승부한다면. 더 아름다운 소비 마케팅이 되지 않을까 한다.  

 

| 스타벅스의 맛에 대해서 사람들은 열광하지는 않는다. 

- 공부하기 좋은 곳.

- 어딜 가나 근처에 무난하게 들릴 수 있는 곳.

- 기본 이상은 한다. 

- 디자인이 멋진 사은품 

- 계절 메뉴

 

좌석에 콘센트 배치

벨진동이 아닌 손님의 이름을 부르며 가져 가게하는 방식 

앱으로 주문 가능한 사이렌 오더 

 

스타벅스의 선도적 전략들이 고객을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우리는 스타벅스에 간다.

 

경쟁 카페에서 벤치마킹이 가능하고.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처럼 다이어리 같은 사은품을 출시하고 있다. 

과다 경쟁이 되고 있다. 

 

소비자는 선택할 것이다. 잘 사용하지 않는. 마케팅 수단에 의해 구매한 제품들이 진열장에 쌓여져 가고 있다는 것을.

일부는 만족시킬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경쟁을 부추기는 마케팅 전략이 과연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 시점에서 이런 마케팅 전략은 피로감을 불러오고 부정적 영향으로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 

 

정당하게 브랜드를 사랑하고 꾸준히 즐기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닌

요즘 세대의 유니크함. 특별함을 반영만한 마케팅 전략이 언제까지 매출의 상승이라는 면목에 지속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과거의 스타벅스의 명성에 맞는 고객을 생각하는 마케팅 전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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