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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59. 공인인증서 폐지

raffier 2020. 5. 20. 23:51

20년 넘게 사용된 '공인 인증서 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인증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공인인증서는 1999년 인터넷 활용 초기 정부와 금융기관 홈페이지의 본인 인증용으로 처음 도입됐다. 아직도 정부 관련 사이트에서 활용되고 있어 생체인증이나 간편인증이 보편화된 최근까지도 발급 건수가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발급 과정이 복잡하고, PC와 스마트폰 간 호환이 불편한 데다, 휴대용저장장치(USB)를 들고 다녀야 하는 등 많은 불편함 때문에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은행 사이트를 PC로 접속하려면 익스플로러로 접속하면서 액티브엑스 보안 설치 문제로 골치아픈 적이 한두번이 아닐 것이다. 

 

요즘은 오픈 뱅킹이다. 모바일 접속으로 조금 더 편하게 은행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공인 인증서 설치는 피수다. 

 

그런 공인인증서가 사라지게 되었다. 

 

출처: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00519/101126926/1 

 

사설 인증서에 대한 기회의 장이 열렸다. 

 

카카오

카카오는 가장 이른 2017년 6월 시장에 진출했다. 5월 현재 카카오페이 인증 이용자 수는 1000만 명이다. 전자상거래를 제외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에 쓰이고 있다. 8∼15자리 비밀번호 또는 생체인증을 사용하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PASS

통신 3사는 핀테크 기업 아톤과 연합해 지난해 4월 ‘PASS’ 인증을 내놨다. 공공·금융기관 외 전자상거래에도 진출해 5월 기준 이용자 수가 2800만 명(인증 외 본인확인용 가입자 포함)이 됐다. 6자리 핀 번호 또는 생체인증 방식을 적용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뱅크사인

은행연합회도 2018년 8월 ‘뱅크사인’이란 사설 인증서를 내놨지만 이용자 수는 30만 명으로 정체돼 있다. 16개 국내 은행에 적용되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뱅크사인은 한 번 등록하고 필요할 때 이용 은행만 추가하면 된다.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한 18개 시중은행 중 KDB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15개 은행에서 뱅크사인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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