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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77. 인터넷 은행

raffier 2020. 6. 7. 23:51

네이버. 카카오 포털의 금융신규 인력 확장세가 빠르다.

 

네이버는 강화된 커머스쇼핑 결재와 신규 네이버통장 개설로 투자, 대출, 보험 이 가능한 인터넷 은행으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 했다.

카카오는 기존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톡스토어를 통한 인터넷 결재망을 견고히 하고 있다.

 

기존 은행원들은 고객 이탈을 막기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입금만 하고 저리의 안정적인 금리를 얻는다는 개념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은행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

 

이제는 서비스 인프라와 홍보 채널을 갖춘 인터넷 대형 포털들이 금융을 연계한 편리한 캐시서비스와 자금 까지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인터넷 은행들의 행보가 어디까지 진출할지는 모르지만 

이미 대형 포털이 모바일 서비스와 결재 서비스까지 장악한 이상. 은행권 서비스 이탈을 막기는 힘들 것 같다. 

 

 

◇ 카카오는 B2C, 네이버는 B2B

업계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가진 장점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다. 사업 초기인만큼 각자 잘하는 영역에서 기반을 다져갈 것으로 전망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금융이 가는 방향이 B2C(Business to Customer)라면 네이버는 B2B(Business to Business)를 지향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는 투자와 펀딩에서도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확대할 것으로 본다"며 "반면 네이버는 중소판매 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출발점으로 삼았다"라고 말했다.

카카오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카톡)을 가졌다는 점이다. 카톡은 500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생활 밀착형 메신저 카카오톡의 힘은 카카오 금융 사업의 큰 원동력이 된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이를 기반으로 송금부터 보험, 대출, 투자 등 기존 금융권 사업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은행은 여기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업 진출 2년만에 계좌개설 수만 1000만명을 넘겼다.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수도 올해 초 20만개를 훌쩍 넘었다. 반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수는 10만개로 절반 수준이다.

일반 대상 금융서비스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게 된 것도 카카오의 큰 힘이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을 획득하고,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까지 인수하게 되면 종합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카카오보다 우위에 선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이 덕분에 후발주자로서의 부담을 덜어낸 상태다. 여기에 오는 11월 네이버파이낸셜 설립을 계기로 오프라인 결제와 보험, 대출 등으로 서비스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스마트스토어는 26만개에 달한다. 반면 카카오톡스토어 파트너수는 2만여개, 카카오톡 선물하기 파트너수는 6000여개다. 네이버 10분의 1 수준이다.

네이버페이 결제액도 올해 1분기 기준 1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간편결제 업체 중 결제액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과 협력해 쇼핑 판매와 대출 상품을 연계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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