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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56. 미용실 예약 서비스를 통해서 본 플랫폼의 양면성

raffier 2020. 5. 17. 23:53

미용실 예약은 요즘 젋은 사람들에게는 필수다. 

 

예전에는 방문해서 기다렸지만 지금은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예약이 간편해 졌다. 

불과 3-4년 전만해도 전화로 예약해서 진행했었는데. 그당시 사전에 예약해서 미용실을 이용하는 것도 생소한 문화였다.

 

네이버, 다음 카페 커뮤니티 문화가 활성화 되면서 일부 유명 미용실만 커뮤니티를 통한 헤어 디자이너 예약제가 운영이 되기 시작하면서 예약 문화가 확산이 되었다.

 

반면 어르신들은 예약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 파마 머리를 하시는 어머니대 나이는 자연스레 집 근처의 이동성, 저렴한 가격 대, 이야기도 가능한 친근한 동네 미용실을 선호한다

 

 젊은 사람들은 최신 헤어 스타일과 만족할 서비스를 해 줄 헤어디자이너를 찾는다. 과거라면 주변 지인의 추천과 경험에 기반해서 찾아갔지만 지금은 어플을 통한 미용실 예약자들의 꼼꼼한 리플 후기를 보고 선택한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원하는 스타일과 실력, 서비스 좋은 헤어디자이너라면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약 서비스로 네이버예약,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이용한다.

 

□ 네이버예약

- 네이버 예약은 직접 URL 링크를 타고 들어가야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네이버에서 미용실 명을 검색하고 들어간다. 네이버예약 서비스를 사욯하는 미용실이라면 예약 가능하다.

 

□ 카카오헤어샵

- 카카오헤어는 카카오톡 어플 부가서비스를 통하거나 카카오헤어 어플을 통해서 이용가능하다.

 

헤어디자이너 입장에서 헤어 실력도 뛰어나야 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중요시 된다.  예약자들의 리뷰에 따라서 헤어 디자이너 예약 현황이 달라진다. 그로 인해 예약 후기 관리는 헤어디자이너들에게는 필수가 됬다.

 

예약자 리뷰

 

미용실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맞출 수 있는 헤어 디자이너를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헤어샵 같은경우는 스타일 추천과 이벤트가 결합이 되어서 부가적인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 온라인 포털서비스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

온라인 포털 서비스들이 예약 서비스를 만들려면 여러가지 비용이 발생한다. 온라인 마켓, 결제, 서버 운영, 컨텐츠 제작, 마케팅 등. 그러나 부가적인 비용들을 감안하더라도 새로운 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약 서비스를 만든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라는 전자결제로 비용 결제가 가능하다. 전자결제를 통한 금융 서비스 이윤 창출이 가능해 졌고.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면 광고 노출과 다른 서비스 이용도 연계 가능하다.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이기에. 앞으로 예약 서비스는 더 진화되고 달라질 것이다. 

지금은 예약에 대한 만족도 리뷰와 헤어디자이너 선택에 대한 서비스가 제공 되었다면. 라이브 커머스 시대에 맞춘 라이브 헤어 채널 서비스, 인공지능을 이용한 헤어 스타일 추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 서비스,  가상/증강 현실을 이용한 미용 서비스로 진화할 수도 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대형 온라인 서비스가 소상공인 서비스까지 독과점 되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을 할 수 있는 신규 스타트업들의 기회가 없어진다. 하나의 플랫폼에 종속이 되어버리면 결국 건전한 유통 생태계가 아닌 빅브라더 서비스가 되기에 우리의 개인정보를 담보로 한 것이고 정보의 독재는 곧 틀에 갇힌 획일화된 사회 문화를 형성한다. 

 

| 플랫폼 서비스의 불균형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은 좋지만. 한가지 서비스에 기인해서 나오는 플랫폼은. 기업의 이윤 추구에 의해서 새로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그 예가 이번에 "배달의민족" 의  일방적인 광고 수수료 변경 사례가 될 수 있다. 정액제에서 정율제로 매출 이윤 기준의 광고 비용 지출은 얼필 보면 저매출의 소상공인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비용인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적정한 가격 기준의 설정은 영업주들이 아닌 기업의 이윤에 맞춘 부담금이었기에.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대표의 사과성명까지 나오면서 본래 수수료로 되돌리는 선택을 했다.

 정보의 노출이 많이 된다는 것은 부익부 빈익빈의 서비스 매출 형상을 낳는다. 서비스의 질은 높아질 수 있지만, 그로 인한 부담금은 다시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다.  

이제 배달은 10,000 원 이상의 배달 비용 지출과 배송료가 추가되는 배달 문화를 만들었다. 또한 좋은 배달 후기를 위한 업주들의 리플 이벤트와 댓글은 업무 스트레스와 과다 경쟁을 불러왔다.

 

 

| 편리함과 서비스 향상, 정보의 공유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

고객들은 편리함과 서비스의 질, 정보의 투명성이 보장되는 한. 예약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것이다. 

 

예약 후 취소면 취소 수수료도 붙을 수 있다. 기회 창출의 감가상각비의 제고 측면에서는 맞는 이야기다.

 

과거의 전화 서비스 환경에서는 취소 수수료를 고객에게 부가하기가 어려웠지만. 여행/공연/문화 분야의 온라인 예약 서비스 카드결제가 가능해 지면서 고객의 취소에 대한 수수료 지불이 가능해 졌다. 

 

과거에는 가성비의 싸움이었지만. 지금은 서비스의 질과 편리함에 따른 비용 지출이 가능한 시대이다.

서비스의 접근성은 더 좋아졌다. 정보의 독점이 평준화 되어지고 기회의 진입장벽은 낮아졌다.

기존 유통망에서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유통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과도기적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새로운 예약 시스템 트렌드와 정보화는 열려져 있고 진화하고 있다.

그 기회의 선택과 문화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우리가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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