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적인 삶
05. 프로젝트의 실천적 과제
raffier
2018. 4. 8. 19:01
05. 프로젝트의 실천적 과제
실천을 통한 나의 깨달음
회사 업무가 아닌 곳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다들 각자의 개인 사정들이 있고 추구하는 목적도 다르기에 여러 장애 요인들이 따른다.
무언가 해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것을 구체화 했던 경험이 지금 현재 위치의 내가 존재하였기에 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첫시작은 서비스 툴킷 제작이었다.
오픈컬리지 커뮤니티에서 소셜벤처랩(SVL)에 참여하게 된게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과정이 없어졌지만 1년에 2차례씩 사회적활동 프로젝트를 만들어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 커뮤니티에 있었다.
원하는 일을 찾아 할수 있을까?
직업에서 일을 하는 목적이 뚜렷하지 않는 상황에서 단순한 물음으로 시작했다.
직장인들끼리 꿈, 비전 멘토링 매칭으로 서로 직업 정보를 제공해 주자는 아이디어 기획을 했었고 미니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다.
결국 그 기획안이 발전이 되서 장장 6개월에 걸처서 프로젝트 아이템이 구체화 되었다.
자료수집(소셜벤처랩) - 워크숍(직업탐구생활) - 강연(욕망전차) - 서비스 구현 (욕구탐색 허니트레킹맵 툴킷 제작) - 공유회
지금 돌아와서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 긴 과정속에 열정과 시간을 쏟아 무언가를 만들었는지 엄두가 안난다.
욕구탐색이라는 자기탐색, 발견할 수 있는 매뉴얼, 카드기반 서비스디자인 툴킷을 제작했다.
목표는 사회공동체에 툴킷 기부와 온라인으로 체험가능한 구현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는데
팀원의 이탈과 추가 펀딩 지원 미달로
혼자서 이끌기에는 무리가 있어 2016년도에 클라우드 모금 활동을 끝으로 접었다.
지속적으로 이끌지 못했던 점에 대한 반성과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프로젝트였다.
책은 나를 바꿀 수 있는가
직장이 바뀌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장기 프로젝트와는 거리가 있었던 찰나에
2018년에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북북미(BOOKBOOK ME), 나를 긁는 책모임.
북북미는 처음에 호스트가 아닌 참여자 였다.
책을 긁어 나를 찾는다는 기획 발상의 취지가 너무 좋았다.
참여자들이 호스트를 돌아가며 지정도서와 다른 문학 배경을 가지고 인사이트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나의 자기개발 서적에만 빠져있던 나를 자극해 주는 요소가 되었다.
소수모임으로 운영 되다 기존 참여자들이 빠지고 혼자 남게된 상황에서 고민했다.
모임을 없앨것이냐 지속할 것인가?
전부터 관심있어 왔던 독립출판과 프리마켓을 이어보고 싶었다.
2018년 초 책읽기를 시작으로 글쓰기 - 독립출판 - 프리마켓 이라는 장기 프로젝트 시즌 참여제로 만들었다.
머리속으로만 생각하면 구체화된 답이 잘 안나오더라.
결국에는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와 방향이 마련 되어야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값어치들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새로운 도전이지만 올 한해를 아름답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인생은 짧지만 그 여운은 긴거 같다.
홀스티 선언문 마지막 구절을 나누며
그러니 어서 나가 시작하세요. 인생은 짧습니다. 당신의 꿈을 살아가세요. 그리고 그 열정을 나누세요.